무릎 관절에 안좋은 행동

무릎 관절에 안 좋은 행동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무릎

 

1. 발 올리기

 

평소에 일을 하거나 집에서 쉴 때 책상이나 소파에 발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세는 다리를 쭉 펴고 있는 상태이기에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무릎에 안 좋은 자세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의 무릎 관절은 일자, 180도까지 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발을 올려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게 되면 오히려 무릎 관절을 압박하게 됩니다.

심하게는 퇴행성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칭을 할 겸 가끔씩 다리를 펴주는 것은 좋지만, 발을 올리고

장시간 있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2. 양반다리

 

좌식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양반다리를 많이 합니다.

의자나 소파 위에서도 양반다리를 할 정도로 습관이 되었습니다.

양반다리를 하게 되면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게 되며, 체중의

약 8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관절에 실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계속 지속되면 무릎 관절에 압력이 가해져 연골의 손상으로

이어지기가 쉽다고 합니다. 또한 무릎관절과 고관절이 쉽게 망가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최대한 이 자세를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쪼그려 앉기

 

걸레질이나 손빨래 등 집안일을 하는 분들이 많이 하는 자세입니다.

쪼그려 앉았을 때 무릎에 쏠리는 하중은 무릎 연골을 손상시키고

관절염을 유발합니다. 특히 쪼그려 앉았다가 확 일어나는 자세는 

무릎에 충격을 더해 연골에 손상을 줍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들은 관절을 과도하게 꺾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4. 무릎 꿇기

 

무릎 꿇는 자세는 무릎 내부의 압력을 높여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관절은 물론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

또한 긴장하게 만들어서 더욱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무릎을 자주 꿇는 사람들은 무릎 앞쪽에 무리가 가서 염증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무릎을 꿇으면 무게 중심이 무릎으로 쏠려서 많은 하중이

가므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5. 무리한 등산

 

산을 오를 때 관절이 받는 하중은 평상시보다 최대 10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무릎에 무리가 가고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더 큰 무리가

가게 된다고 합니다. 매우 가파르거나 장시간의 등산은 줄이고

보호대나 스틱을 이용하여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