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산책을 하다 갑자기 주저앉을 때가 있습니다. 뭔가 시위하듯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아서
보호자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마 강아지가 산책을 싫어할 리는 없을 텐데, 왜 주저앉은 걸까?
1. 체력 방전, 지쳤어
강아지가 아무리 산책을 좋아한다고 해도 너무 지치고 힘들면 그냥 주저앉아 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산책하다 주저앉는다면 산책이 평소보다 격하거나 길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주세요.
특히, 이런 상황은 나이가 많은 강아지에게 더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여기 산책은 무서워
강아지가 특정 장소에서만 주저앉는다면 그 장소에 안 좋은 기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그 장소를 산책할 때 큰 소리가 나서 강아지가 놀라지는 않았는지 다른 강아지에게 공격을 당했던 적이
없는지 생각해 봅시다.
또한, 아직 사회화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강아지라면 산책하는 것 자체가 무서운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강아지들에게는 간식이나 보상 훈련을 통해서 산책이 얼마나 재밌고 신나는 일인지 알려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잘못된 습관
강아지가 산책 중 앉았을 때 보호자가 안아주거나 간식으로 걷는 것을 유도하는 습관이 있다면?
그 기억이 좋아서 자꾸 앉으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움직임을 유도하는 간식이 아니라 움직였을 때 간식을 주는 훈련을 통해서 조금씩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4. 몸이 아파
몸이 아파서 주저앉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관절이나 뼈, 근육 등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걷는 모습이 이상하거나 걸을 때 절뚝이 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평소 멀쩡했던 강아지가 갑자기 주저앉고 절뚝거리며 걷는다면 발에 상처가 생겼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
발바닥을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겨울에는 눈, 비 때문에 발이 시려서 주저앉는 경우도 있으니 눈, 비가 온다면 신발을 신기면
좋습니다.
5. 목줄, 가슴줄, 신발이 어색해
강아지가 목줄이나 가슴줄을 맨 게 어색하고 불편해서 산책하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목줄을 불편해하는
이유로는 목줄을 여유 없이 꽉 맸을 때, 너무 팽팽하게 잡아당겼을 때 그리고 목줄이 너무 무거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목줄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라면 냄새를 맡게 하고 몸에 살짝 얹어보며 단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신겼을 때 어색해서 고장 난 것처럼 뚝딱거리며 걷거나 주저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발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니까 신발 신는 연습을 해보면 좋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샤인머스캣 먹어도 되나요? (0) | 2023.05.21 |
---|---|
강아지 키위 먹어도 되나요? (0) | 2023.05.14 |
강아지가 딸기를 먹어도 될까요? (0) | 2023.04.23 |
무통장 입금 하는 법 (0) | 2023.02.11 |
영양제 먹는 순서 (0) | 2023.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