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강아지에게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주는 것은 면역력 강화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주고 어떤 것을 주면 안 될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딸기는 비타민C와 수분이 풍부하며 강아지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당분이 높아서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딸기의 효능
딸기 100g은 34kcal로 그 구성성분은 수분, 탄수화물, 칼륨, 인, 비타민C 등입니다. 칼로리는
낮은데 수분과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합니다.
이러한 성분 함량에 따라 딸기는 아래와 같은 효능을 지닙니다.
●면역체계 강화
●노화방지
●치아 개선 및 미백 효과
●저칼로리 식단으로 비만관리에 용이
●높은 섬유질, 칼륨, 요오드, 마그네슘
●항산화물질 함유로 각종 질병 예방
싱싱한 딸기 급여
딸기를 줄 때는 싱싱한 것을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소화기관이 약한 편입니다.
기간이 조금 지난 음식을 똑같이 먹었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괜찮고 장이 예민한 강아지는 구토
설사 혹은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 온 지 오래된 딸기라고 한다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를 먼저 씻고 꼭지를 떼어서 줄 것
딸기의 끝에는 꼭지와 잎사귀가 달려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이 부분을 떼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이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거나 중독 증상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잎사귀는 소화가 어렵습니다. 간혹 강아지가 재미 삼아 딸기의 꼭지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잘 먹는다고 계속 놔두게 되면 나중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딸기를 먼저 씻고 꼭지를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지를 떼어낸 후에 물에 딸기 알맹이를
씻게 되면 비타민C가 쉽게 유출되기 때문입니다.
작게 잘라서 혹은 갈아서 급여
사람이 딸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자를 필요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줄 때는 잘라야 합니다. 강아지는 치아구조 상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지 않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뜯어서 먹는 것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딸기를 통째로 급여한다면 안 씹거나 1~2회만 씹고 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에게 딸기의 크기는 목에 걸리기 딱 좋습니다. 따라서 급여 시 작게 칼로 자르거나 갈아서
밥에 뿌려주거나 간식으로 주는 것이 적합합니다.
소량씩 줄 것
강아지는 여러 음식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채소와 과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급여 시 소량씩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형견 기준으로 특히 처음
먹일 때는 손가락 반마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먹이고 나서 소화불량 증세를 보이지 않는지
살펴보고 문제가 없다면 그때부터는 안심하고 급여해도 좋습니다.
강아지가 딸기를 과다섭취하게 되는 경우에는 당분 과다 섭취로 인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칼륨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딸기만으로 고칼륨 증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매일
딸기밭을 접수하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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