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법
1. 비닐봉지가 아닌, 뚜껑이 있는 용기 사용하기
비닐봉지에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음식물 쓰레기에 비닐이 함께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 비닐봉지가 들어가게 되면 재활용이 어려워집니다.
비닐봉지를 걸러내기가 쉽지 않아서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했을 때 그 안에 그대로 들어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비닐봉지를 음식물과 서로 섞이지 않게 버린다고 하더라도 악취를 풍기고 미세 플라스틱 등의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모을 때에는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음식물 쓰레기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수거와 처리 과정에서 장비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물질을 선별해 내는 과정에서 추가 인력과 비용이 들게 됩니다.
비닐봉지 외에도 버리는 과정에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포크,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은 각별히
조심하여 음식물과 함께 버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물기를 제거하고 부피를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 최대한 수분을 제거하고 부피를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를 짜고 건조하여 배출하면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혹 길이가 길거나 큰 음식물은 잘게 잘라서 부피를 줄여 배출합니다.
4.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 구분하기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분하는 것은 모든 지역마다 다릅니다. 각 지자체마다 재활용의
방식이 다르기에 음식물 쓰레기의 기준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1) 복숭아, 살구, 자두, 감 등 과일의 딱딱한 씨는 분쇄하기 어렵고 기계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려야 합니다.
2) 땅콩, 밤, 호두 등 딱딱한 견과류의 껍질도 일반 쓰레기입니다.
3) 닭 뼈와 족발 뼈다귀는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4) 파인애플과 수박 껍질은 일반 쓰레기입니다.
5) 커피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차 티백도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6) 고추의 꼭지, 대파, 쪽파, 마늘의 껍질과 뿌리, 옥수수 껍질, 메추리알과 계란의 껍질도
일반쓰레기입니다.
7) 게, 조개, 홍합, 굴 등 어패류의 껍데기와 생선 가시도 일반 쓰레기에 속합니다.
5. 당장 버릴 수 없을 때 잘 보관하는 법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버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면, 음식물 쓰레기에 베이킹소다나 녹차가루를 뿌리면 악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는 물과 소주를 3대 1로 섞어 뿌리면 날벌레가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6. 식용유, 상한 음식, 폐의약품 버리는 법
사는 집 주변에 폐식용유를 분리하여 배출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버릴 수 있습니다.
버리는 곳이 따로 없다고 해서 하수구나 변기에 버리면 안 됩니다. 하수구와 변기가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식용유를 휴지나 종이에 적셔서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상한 음식
상한 음식도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폐의약품
모든 약은 절대로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됩니다. 약의 성분이 하수 처리 과정에서 분해되지 않은 채
그대로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가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효 기간이 지나거나 먹지 않은 약이
있다면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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