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

 

사람은 말로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을 하지만 개들은 몸짓 언어 

즉, 카밍 시그널로 무엇인가의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소통을 합니다.

 

강아지들이 무엇인가를 핥는다는 것은 무조건 나쁘다고만 보시면 안 됩니다.

핥는 행동을 통해서 호르몬이 분비되고 그로 인해 안정감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핥는다면 분명 무엇인가의 불안감으로 인해서 스스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불안감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내고 그런 상황을 제거해주거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보호자님의 역할입니다.

 

발

 

우선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무엇인가의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수면부족일 때 많이

핥는다고 합니다.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예민해서 외부 소리에 짖음이 심하거나 분리불안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사람을 계속적으로 쫓아다니게 되고 그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집착이 심하고 예민한 강아지는 불안감이 심하고 그로 인해서 수면장애가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 핥기도 합니다.

 

생식기

 

다음으로 강아지가 생식기를 핥는 이유는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에 핥기도 합니다. 

 

암컷 강아지가 생리할 때도 피를 스스로 핥아서 청결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생식기를 너무 심하게 핥는다면 표피염이 생기기 쉬우니 너무 많이 핥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핥는 것을 혼내거나 지적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노즈 워크나 터그 놀이 등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핥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심리적, 정서적, 정신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고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좋습니다.

 

손

 

강아지가 손을 핥는 이유는 첫 번째로 애정결핍입니다.

애정결핍일 때 사람의 손을 계속 핥습니다. 사람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보호자분들이 '평상시에 많이 이뻐하고 사랑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왜 

애정결핍이 생길까?'라고 느끼십니다.

 

반려견은 오히려 지나치게 이뻐하면 항상 보호자가 자신의 옆에 있어주기를 바라고

독립심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면서

분리불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안정애착관계가 아닌 불안정 애착관계로 인해서 지나칠 정도로 사람에게 집착하면서

항상 옆에서 떨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보호자와 안정적인 애착을 가진 반려견은 사람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쫒아다니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자신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

 

다른 이유로는 손으로 코를 때리거나 엉덩이를 때리거나 혹은 강압적으로 제압하려고 

할 때 손을 핥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행동을 멈추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두려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지적하고 혼낼 때 강아지 코 때리기, 엉덩이 때리기, 배 뒤집어 까기 

등과 같은 훈육 방법을 씁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오히려 사람 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더욱 사나워질 수가

있습니다. 

 

또는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자주 놀아주거나 장난을 쳐준 경우에는 놀이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서 핥기도 한답니다. 

 

얼굴

 

강아지가 얼굴을 핥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존경심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개들은 자기 새끼의 얼굴을 핥기도 합니다.

즉, 자기가 지켜주어야 할 대상을 핥아주면서 애정을 표현하고 혹은

핥는 행동을 통해서 서열을 잡기도 합니다.